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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혁신신약살롱

전국경제투어 아홉 번째 일정으로 충청북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송 혁신신약살롱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오송 혁신신약살롱은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신약개발을 위한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친분을 쌓는 곳이다. 이른바 '민간주도형 자생적 바이오헬스 혁신 커뮤니티'로 불린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의 동력을 창출하고 빈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병장수를 꿈꿀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모임은 바이오의약 산업 분야 전문서비스 종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론을 통해 연구정보를 나눈다.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에도 이 같은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 유시민 모친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2일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22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전날 회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제 어머니가 여든 아홉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는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위로하러 오실 필요는 없다. 슬프거나 아프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제 어머니를 생전에 아셨고, 꼭 잘별인사를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굳이 오시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서동필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꽃이나 조의금도 사양하기로 6남매와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위로 말씀가 마음의 인사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우리들 각자의 삶을 의미있게 꾸려나가자"고 적었다.

3. ILO

정부가 노동자 단결권 보장을 포함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3개를 비준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히자 경영계는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공식 코멘트에서 "세계적으로 우리 국가경쟁력에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는 대립적·갈등적·불균형적 노사관계와 노동법제 속에서 단결권만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부작용 우려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경총은 "우리나라 특수성에 입각해 우리 노사관계를 협력적·타협적·균형적으로 전환시키는 틀을 정립하는 국가 노동개혁 차원에서 다뤄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언급한 '노사관계 제도관행개선 위원회'의 공익위원안은 경사노위 차원의 노사합의안이 아니고, 노동계 입장에 편향된 안"이라며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ILO 협약 비준 관련 협의는 우리 정부가 FTA협정상의 조문과 규정의 틀 내에서 국익 보호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정부의 의견수렴 과정과 국회 논의과정에서 경영계 입장을 충실히 개진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4. 100분 토론

지난 21일 MBC 100분토론은 ‘게임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를 주제로 방송됐다.

패널로는 유명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노성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김윤경 인터넷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등이 참여했다.

대도서관은 이날 토론에서 “실제로 제일 인기가 많은 게임들은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전략적 판단을 근거로 하는 게임들이다 아이들은 게임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구로 인해 게임을 공부처럼 연구한다 그걸 중독으로 보는 것 같다”며 “게임 중독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게임 중독이 질병인가'에 대한 논쟁이 온라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10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대도서관의 발언에 그의 SNS를 찾아 항의 댓글을 달고 있다.

대도서관의 발언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본인도 한 번 게임에 빠진 아이를 키워보길”, “게임 때문에 속 썩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그를 비난했다.

반면 반대 입장의 네티즌들은 “생방송을 주로 해서 그런지 논리 있게 말을 잘한다”며 “대도서관에게 설득 됐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5. 경산 화재

2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한 시너 공장과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시너공장에서 불이나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2개 공장 건물 2개 동을 태워 3억여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시너 공장 근로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너가 일부 폭발해 단북리 일대 민가에 한때 대피령이 발령되기도 했다.

소방차 35대와 170여 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유독성 연기로 소방관들이 접근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으로 좁은 도로만 있어 소방차 접근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시너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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