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박람회에 8개사 파견
수출상담 150건 등 성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의 중소기업 제품이 13억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15~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9 G-FAIR’에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해 150건의 수출상담 등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진현(병 세척 솔 제조) △㈜바이오뉴트리젠(숙치해소 분말차 개발) △퍼스트펭귄㈜(휴대폰 액세서리) △㈜알피에스(스핀) △㈜천산(자가 발열 벨트) △㈜소마바이오(음식물 쓰레기 처리) △㈜이노템즈(스마트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대수하이테크(산업용 코팅제)등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2018년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의 신 남방정책과 인도시장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박람회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휴대폰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퍼스트펭귄㈜은 제품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인도의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수입상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생산하는 ㈜소마바이오는 최근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인도의 정부시책 및 규제에 따라 많은 바이어들이 산업용과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품의 유통에 대한 상담을 다수 진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동남아 및 중국과 일본, 중남미, 유럽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전시 수출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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