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가 열린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식물전시와 사진전시로 나눠 온실에서는 동백나무, 울레미소나무 등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Red List 식물 39종류와 천리포수목원이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보전·연구하는 가시연꽃, 매화마름 등 11종류의 멸종위기식물을 볼 수 있다.

또 온실 앞의 억새원에서는 윤삼숙 작가의 희귀·특산식물 및 멸종위기식물 사진 3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당일 오후 2시에는 특별행사로 환경음악회와 북 콘서트가 열린다. 북 콘서트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풀어쓴 추둘란 작가와 함께 오후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해당 도서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진행하며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밀러가든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으로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협약, 서식지외보전기관, 멸종위기식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생태계 블록게임, 내 식물 키우기, 동식물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협약 발표일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로 2001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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