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에 ‘대전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권익센터는 비정규직근로자, 청소년 근로자, 감정노동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며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으로 취약근로자의 노동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조례안’이 공표됨에 따라 2015년 7월 1일부터 운영해온 ‘대전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문을 닫고 센터를 확대 개편해 이날 노동인권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

노동권익센터는 올해 감정노동자권익보호센터사업 및 청소년노동자 지원사업, 소규모 영세 취약계층노동자, 불안정적 고용형태의 노동자들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후부터 노동친화도시 대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고 노동복지 강화 정책의 첫 결실로 취약근로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만들게 돼 더욱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증진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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