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식품위생전문가들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교급식 공급업체 163곳을 전수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급식 공급업체 사업장 환경 및 시설 등에 대한 전수점검에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 점검단을 참여시켜 aT의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및 거래의 공정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최종 소비자의 자율적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백태근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aT의 역할을 확대하고 실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학교급식 안정성 강화에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가 급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정정보처리장치(2011년)로 지정·고시돼 aT가 운영 중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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