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정지 가처분…'인용' 결정
區 "수거중단無 차질없이 진행"

사진 =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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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의 대형폐기물처리 논란이 우선 일단락된 모습이다.

대전 서구는 대형폐기물 대행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조치로 수거 중단 등 주민 불편이 우려됐던 대형폐기물 처리가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대행업체가 청주시를 상대로 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 청주지방법원에서 ‘인용’ 결정이 돼 대형폐기물 처리는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구는 조달청을 통해 대형폐기물 처리 업체를 선정했지만 선정된 업체의 처리장이 청주시에 있는 탓에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업체는 청주시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청주지방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황이었다.

그 동안에 구는 대형폐기물 수거 중단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법원의 판단으로 대형폐기물 대란은 일단락된 모습이다.

구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수거 중단 등 그 동안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이 불식돼 다행이다”며 “보다 더 안정적으로 대행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수거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 미수거 등 수거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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