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 회인초교는 오는 6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한다.

보은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생존수영실기교육은 사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물과 친해지며, 바다와 강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마주했을 때 물에서 나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실제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과서로만 배우는 체육에서 벗어나서 실제 내 몸으로 익히는 체육 수업을 통해 실제적 안전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물 적응 훈련과 킥판 잡고 물차기, 호흡하기, 구명조끼 입고 탈출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수상안전사고 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양준혁(10) 학생은 “물만 보면 무서웠는데 물에 빠졌을 때 나를 지키는 방법을 친구들과 함께 배우니 두려움이 없어지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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