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북지속가능발전협회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황간초 학생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방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실 방문형 교육으로, 학년 별 각 교실에서 미세먼지가 무엇인가?, 발생원인과 대책, 대응 요령, 마스크 바로 쓰기 등의 이론과 체험, 시청각 동영상을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교육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귀찮다고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녔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서 내 몸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와 환경인식 함양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미세먼지 대처 방법과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심만 유발하는 교육이 아닌, 미세먼지의 나쁜 점을 알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로부터 나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황간초 어린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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