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희망복지박람회 26일 영동천 둔치… 70개 기관·단체, 소통·나눔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복지한마당, '제12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가 오는 26일 영동천 둔치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마음을 잇다! 희망을 빚다! 행복을 짓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16회 영동군민의 날과 함께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영동의 복지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민·관의 복지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70여개 정도의 다양한 복지 기관·단체의 참여로,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62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군민에게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지역 최대 성장 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군민 염원을 확인하는 결의대회 이후,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다. 설리임 있는 여는 마당으로, 매직트리 꽃 퍼포먼스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라,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체험, 홍보, 문화, 나눔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군내 기관·단체 등에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체험·홍보 부스는 건강존, 희망존, 평생존, 복지존, 미래존 등 주제별 테마를 정해 개성 있게 운영된다. 계층별 욕구에 맞게 다양한 사회복지·건강보건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총망라돼,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군은 모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통합사례관리사업, 긴급지원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레인보우행복나눔 사업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건강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관련 홍보부스를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을 살피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습득하는 기회를 만든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사물놀이, 웰빙댄스, 요가, 풍물놀이, 민요 등을 맘껏 뽐낸다. 나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하트 통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봄 향기 머금은 '자란' 무료 분양 등 특별이벤트도 열린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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