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보건소에서는 폭염 시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폭염 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의 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폭염에 대한 주의환기와 예방행동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경미한 증상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으로,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서산시에서는 3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과 더불어 서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캠페인과 교육·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한민 보건소장은 "폭염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하절기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는 등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 해야한다"며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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