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공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계와 고용주, 시민,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고 노사관계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협의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로, 공주시는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이날 첫 회의와 함께 간담의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는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 시민대표로는 시의원과 공인노무사, 기관 단체장 그리고 지자체 대표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여성의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위원 5명을 위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 등 지역 노동시장 활성화에 관한 사항 △지역 노사관계 안정에 관한 사항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노사민정 협력증진을 위하여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 인 김정섭 시장은 "노사 관계의 상생발전이 지역의 경제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의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 지방정부 등 4자가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의미 있는 활동과 위원들 간 토론을 위해 조만간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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