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납치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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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납치는 가짜뉴스”
  • 강대묵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1일 17시 1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2일 수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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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署 “소문와전 된 것”·사고대비 순찰 강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에서 학생납치 사례로 의심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부풀려진 ‘가짜 뉴스’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1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 온라인 카페와 SNS를 통해 ‘인신매매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해당 글에는 빨간색 코트를 입은 여성 한 명과, 남자 두 명의 3인조가 세종시 새롬동과 나성동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한 이후,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검정색 차량에 무리하게 태우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대 학교들은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 즉각 학부모들에게 학생 안전 유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세종경찰서는 사건 접수 이후 관할 한솔지구대, 학교전담경찰관, 여성청소년수사팀을 통해 전방위 수색활동을 펼쳤지만 ‘소문이 와전된 내용의 사건’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 사안에 대한 112신고는 없었고, 20대 여성 한명이 2명의 여학생에게 휴대폰을 빌려 사용한 사실은 있으나 학생들의 손을 잡아 차에 태우려는 등 어떠한 납치 시도는 없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와전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능성을 두고 추가 수사중에 있으며, 취약 시간대에 학교 주변 순찰을 더욱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