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문화예술 즐기는 공간·축제 있어야”
상태바
“세종시민 문화예술 즐기는 공간·축제 있어야”
  • 강대묵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1일 17시 1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2일 수요일
  • 12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의회 의원들 5분 자유발언
시장부터 시민생활까지 분야 다양
5·18 진상규명조사위 가동 얘기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제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및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질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서금택 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치원 전통시장의 역사와 의미를 언급하며 250주년 기념행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서 의장은 “2020년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행사는 조치원 주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과거 조치원장이 그랬듯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세종시민 전체의 교류와 화합의 문화축제가 될 수 있다”며 “관 주도가 아닌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관내 밀폐형 보온시설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라돈가스 검출 사실을 공개하면서 시민 건강을 위한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차 위원장은 “세종시 밀폐형 보온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148Bq/L을 15배 초과한 2334Bq/L의 라돈이 검출됐다. 이는 라돈 침대 검출량 620Bq/L에 비하면 4배 가까이 많은 수치”라면서 “주·야간 영하의 날씨가 유지되는 겨울철 90일간에는 밀폐시설을 환기할 수 없어 내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차 위원장은 문제 해결방안으로 환절기 작업시간 수시 환기는 물론, 겨울철에는 열 교환 환기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상병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의 미흡한 문화예술 기반을 지적했다. 상 위원장은 2021년 개관 예정인 세종아트센터가 당초계획보다 1071석 규모로 축소된 건립 규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소공연장의 경우 인근 도시인 대전, 청주 등과 비교해도 3분의 2 규모에 그쳐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걸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상 위원장은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며 “프랑스의 아비뇽 축제와 신촌 물총축제와 같이 세종시도 지역 정체성을 가진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형권 의원은 “정부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즉각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세종시는 40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을 직접 주관해 행정수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호수공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민국 100년의 불행한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하는 사업을 해 더는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5·18 민주화운동, 제주 4·3항쟁, 6·25전쟁 등 비극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쳐 주길 바란다”면서 “창의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알게 해 우리 아이들에게는 불행한 역사를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인수 의원은 세종시 아파트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문화 정착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세종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발송하는 종이문서는 작년 한해 6566건으로 우편요금 335만 원, 인력소요 36.5시간, 행정력 전달에 3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문서보관은 수기결재와 종이문서 형태로 회의록을 비롯한 중요문서의 보관 안전성, 문서를 찾는 시간, 이직 시 업무이관, 종이문서 유지관리 및 보관에 따른 공간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아파트 정보공유 시스템이 도입되면 세종시 예산과 자원이 절감되고, 업무효율성은 향상 될 것”이라며 “문서행정이 체계화되어 입주민이 부담하는 관리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희 의원은 “영농폐기물의 무단투기, 별도의 매립,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토양, 수질, 농작물의 오염원이 되고 있다”며 “또한 농약병, 살충제 비닐 안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성분은 주변 토양과 수질의 오염원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농폐기물 수거집중기간에 인력을 투입해 바로 수거업체에 인계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요청한다”며 “공동집하장을 관리하는 이장 및 소유주를 대상으로 배출 요령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제공이 필요하며 배출요령에 대한 게시판을 노인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크게 제작 후 부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대묵·이승동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