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보건소는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보건소가 아동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은 25.0%로 2017년 17.3%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성인기 비만과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산시보건소는 신리초, 아산북수초, 아산용연초, 영인초, 오목초, 온양온천초, 온양초사초 등 7개교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주2회 총 36회를 운영한다.

아산시보건소는 초등학교 1∼2학년 아동들은 대상으로 △오감 맞추기 △올바른 간식 섭취 방법 알기 △건강간식 만들기 △바나나 우유 만들기 등 놀이형 영양교육 △딱지치기 △균형잡기 △꼬리떼기 △핸들러 등 놀이형 신체활동과 건강습관 평가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표준매뉴얼에 따른 영양교육으로 아동이 건강간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식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영양교육이 중요하며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한 환경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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