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5월 21일 핫차트입니다.

1. 부산대 미술관

부산대에서 26년 노후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 수백개가 갑자기 떨어져 60대 미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10분경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건물 아래에 있던 청소 미화원 A(68) 씨가 떨어진 벽돌 더미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5층 건물인 미술관 한쪽 벽면 중 4∼5층 벽면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 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주변 조형관 등지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중 사고를 목격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우르릉하는 굉음이 들려 창문을 보니 벽돌이 마구 떨어져 있고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며 "건물 1층 주변은 마치 폭탄을 맞은 듯 벽돌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벽돌이 무너진 미술관은 1993년 3월 준공돼 지은 지 26년 된 노후 건물이다.

평소 미술관에서 수업을 듣는 한 학생은 "외벽 벽돌이 울퉁불퉁해 불규칙적이었고 베란다 등 건물 일부에서 금이 가 페인트로 덧바른 흔적도 보였다"며 "주변 건물 중 미술관 건물이 가장 오래돼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 탁현민 뉴스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비한 행사 기획과 관련해 "준비를 이미 많이 해놨다"고 말했다.

탁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 이야기가 나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는 다 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건인 만큼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수준이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만들 준비를 해야 했고 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 위원은 지난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으로 김 위원장이 북측으로 돌아가기 직전 두 정상의 영상을 평화의 집 외벽에 상영했던 장면을 꼽았다.

탁 위원은 영상 상영 전 15∼20초 전 암전 상태였다는 점을 상기하며 "남북 정상이 옥외에 앉아 암흑에서 가만히 있다는 것은 서로 완벽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만큼 저로서는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3. 전광훈 목사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전광훈 목사가 있는 교회 관계자들로부터 폭행 및 카메라를 파손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목사님은 유세 중’ 편으로 꾸며져 종교인들의 정치 유세 현장을 공개했다.

3월 2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압회에 방문했다.

당시 전 목사는 황 대표에게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번째 고비가 돌아오는 내년 4월15일에 있는 총선”이라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전 목사의 동의를 얻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 목사(사진 오른쪽)는 해당 발언에 대해 “내가 빨갱이 쳐낸다고 했어요? 나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그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요 제발”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제작진은 계속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지만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인터뷰가 중단됐다.

이 과정에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카메라가 부셔졌고 카메라 기자가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는 게 스트레이트 제작진의 전언이다.

4. 토요타 라브4

도요타의 대표적 SUV인 '라브4(RAV4)'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모델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21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라브4는 도요타가 1994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도심형 SUV다.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도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적용으로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콘셉트를 적용해 대담하고 강렬한 SUV 이미지 구현을 시도했다.

가솔린 모델은 2.5ℓ 직렬 4기동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속기는 ‘e-CTV’를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전륜구동 1개 모델만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륜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이 판매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사고를 예방하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차로이탈방지, 자동 하이빔 등을 갖췄으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에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5. 오창 폭발사고

21일 오후 2시 52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 근로자 A(37)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 등 근로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실험실에서 폭발이 있었지만,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진화 작업은 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실험동 배합실에서 약품을 정리하던 중 무언가 폭발했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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