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탈북학생의 안정적 성장과 정착을 위해 1억 45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탈북학생이 학습공백과 남북 학제차이,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남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탈북학생교육 지원 기반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는 탈북과정에서 손상된 심신건강을 회복하는 프로젝트로 학생 맞춤형 건강증진 지원 사업이다.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는 탈북학생 맞춤형 진로캠프와 고등학교 직업관련 학과 특별입학전형 사업이다.

탈북학생들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입학정원내 정원 할당 또는 입학정원외 정원을 추가해 지원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탈북학생교육 지원 기반 강화 사업’은 북한이탈주민 학력심의 위원회와 탈북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연구학교와 수업연구회를 운영한다.

북한이탈주민 학력심의위원회는 탈북학생의 학력 인정기준과 학습능력을 총괄적으로 고려해 학년을 배정한다.

도교육청은 탈북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연구학교와 수업연구회를 각 1개씩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안정적 학교생활지도 방법 등을 연구·적용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2018년도 기준 94명의 탈북학생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