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수생·가족 ‘제천 버스 투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청풍면에 연수원을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도심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지난 18일 제천에서 연수 중인 연수생과 가족 등 40여 명이 ‘제천 버스 투어’를 했다.

이 관광 상품은 “청풍 지역에 몰려 있는 관광 자원과 관광객들을 시내권과 연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취지로 제천시가 기획한 것이다.

연수생과 가족들은 지난 4일 처음으로 제천을 찾아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번이 두 번째 ‘제천 버스 투어’다. 이번 투어에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탑승하고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들은 또 약초시장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 들러 다양한 먹거리와 약초 등을 지역 화폐인 ‘모아’로 샀다. 장수목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 가족들에게 지역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제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재개발원이 오는 10월까지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인재개발원 덕에 제천의 관광과 도심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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