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신익현 부교육감 등 도교육청 직원들이 20일 청내 로비에서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양한 문화 수용성과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5월 한 달 간 세계문화체험의 달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주간을 세계문화체험의 달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도내 모든 학교에선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 이해 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등이 실시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날 세계인의 날을 맞아 청내 1층 로비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신익현 부교육감 등 전 직원과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문화 다양성 인식 개선 문구와 세계 인사말을 살펴보고 세계시민 구호 만들기과 각국 의상체험 등을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7년 8186명에서 지난해 9300명으로 늘었고 올해 1만 321명으로 해마다 1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학생 대비 비율도 올해 3.89%로 높아졌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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