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서, 외국인 근로자에 마약판 공급책 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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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서, 외국인 근로자에 마약판 공급책 등 검거
  • 이재범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0일 19시 3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1일 화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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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유통한 A(40) 씨 등 공급책 4명과 투약자 12명 등 16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공급책은 2018년 10~12월 천안지역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 출입하는 외국인들에게 메스암페타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을 구매한 이들은 마사지 업소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이나 농장의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13명 중 12명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다.

A 씨 등은 같은 국적의 외국인을 판매책으로 끌어들여 마약류를 판매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1회 0.03g 투약을 기준으로 약 213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64g과 흡입 기구 등 32점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처음에는 무상으로 필로폰을 제공한 후 중독된 이들로부터 계속 사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인들의 자체 모임이나 집단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마약이 유통되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