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0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충남도서관에서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 강화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인지 교육과 4대 폭력 예방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지난해까지 정규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실시됐지만 올해는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까지 확대해 총 3000여명이 대상이다.

성인지 교육은 여성영화 상영과 젠더로다시여는연구소 임현지 소장 등 전문 강사의 토론식 강의를 통해 유리천장 및 성희롱 등 직장 내 성차별적 문제들을 되짚어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정미화 1366충남센터장 등 7명의 강사진이 잠재적 성희롱 사례, 디지털 성범죄 발생과정 및 해결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한 중점 교육이 이뤄진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라도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하며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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