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20일 청년 공간인 청춘너나들이에서 ‘제47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주민등록번호가 0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세대인 2000년생이 만19세가 되는 해로, 성년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 성년례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전통 성년례, 축하 케이크 커팅, 장미꽃 전달, 성년의미 찾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과 교수, 선후배, 시민 등이 참석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갓을 쓰고 비녀를 꽂는 등 관례 복장을 갖추고 전통 예법에 따라 성년례를 체험하며 어른으로서의 첫 출발을 의미 있게 맞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 천년을 열며 탄생한 밀레니엄 베이비가 어느덧 성년이 됐다니 감개무량하다”며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년의 대표적 권리인 선거권 등 새로 부여되는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대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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