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문화재단은 내달 1일 오후 7시 계룡 사계고택 은농재에서 소리꾼 황세희의 판소리 발표회 ‘향성’(香聲)이 열린다고 밝혔다.

‘2019 신진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소리꾼 황세희는 이번 공연에서 ‘내가’, ‘사는’, ‘이곳’ 등 3가지 주제로 △단가사철가 △판소리 눈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남도소리 육자배기 △토속민요 아기 어르는 소리 등 다수의 판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남도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된 사계고택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객들은 직접 추임새로 공연에 참여해 소리꾼과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다.

한편 소리꾼 황세희는 국립 국악 중·고등학교와 이화여대에서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현재 국악앙상블 ‘예소울’의 대표와 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 판소리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판소리에 충실하면서도 더 다양한 이야기로 시대와 소통하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 된 소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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