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0개 고교로 대장정
학과 안내·맞춤상담 등 진행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에 도움

▲ 순천향대가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울릉고교를 방문해 고3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달 15일부터 인천 원당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전국 1200여개 고교를 목표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 대입설명회"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일정에 고교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단은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전년도 입시결과 안내 △학교 및 학과 안내 △자기소개서와 면접안내 △1:1 모의면접 및 피드백 △맞춤형 상담 △기타 대학에 대한 궁증금을 알려주는 Q/A 등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쌍방향 피드백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에는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울릉고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31명의 고3생을 대상으로 대입설명회가 열렸다. 전교생이 75명인 이 학교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정보소외지역으로 분류된다.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안내하고 학과소개 및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모의면접을 실시와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울릉고 이찬희 교사(3학년 부장)는 "순천향대는 사립대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실제로 과거보다 입시성적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망있는 대학을 학생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입시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지망하고자 하는 학과 소개와 모의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장혁 순천향대 입학팀장은 "우리 대학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으며 강원도, 김해, 창원, 구미 등 경상도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신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수시로 정보를 제공받는 일반지역 고등학교에 비해 정보의 양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 모의면접 등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집중도도 높다"며 "이번 12월까지 설명회를 통해 전국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고 진로설계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입체적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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