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사민정 협의회

▲ 20일 청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청년고용 확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내용을 담은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처하고 청년고용 확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청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20일 ‘2019년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정부 등 17명으로 구성돼 지역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협의회는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민정 각 주체가 공동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서 사용자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변화에 노사간 상호 입장이해를 기반으로 대화로써 대처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은 신규 청년 고용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모적 마찰을 지양하고 합리적 대화를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조성한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시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좋은 일자리 창출기반 마련 △민간단체는 지역 일자리 창출 확산과 나누기를 위한 분위기 조성 △시민은 기초고용질서 확립 솔선수범 등을 노력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노사가 화합해야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각 주체가 긴밀한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택정 한국노총 청주시협의회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송영권 노무법인더휴먼대표, 양현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2019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승인사업 보고 등에 대한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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