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팔봉면의 갯마을 작은도서관이 지난 18일 맹정호 서산시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갯마을 작은도서관은 팔봉면 호리에 위치한 교육문화센터 '동행'에 자리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 외에도 방과 후 교실과 독서 교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소그룹실과 셀프 카페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서산시립도서관에서 갯마을 작은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 1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경식 서산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갯마을 작은도서관 개관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팔봉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독서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환 갯마을 작은도서관장은 “팔봉면 갯마을 작은도서관은 지난 4월 25일 서산시의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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