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23~24일

▲ 지선
▲ 유수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3~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전 11시, 저녁 7시30분 총 4회에 걸쳐 디스커버리 시리즈 2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EQ-UP 콘서트를 연다.

‘EQ-UP 콘서트’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유아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해 매년 기획하는 프로젝트다. 평소 클래식 공연장 문턱이 높았던 유아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곡들을 흥미로운 진행방식으로 연출해 매 번 상당한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연주회다.

유아교육 전문 교수, 방송PD, 음악기획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기획되는 ‘EQ-UP 콘서트’는 기존의 듣는 연주회를 넘어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해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입체적 콘서트로 기획됐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각 자료를 활용해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로비에 악기들을 전시해 공연 전 유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연주회는 크게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로 드보르자크의 친숙한 음악들을 이야기와 함께 만나보는 순서로 진행되고 가족동요 및 만화주제가들이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으로 연주된다.

EBS 유아 공개방송 ‘모여라 딩동댕’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수호와 ‘뽀미 언니’ 지선의 진행으로 유아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유쾌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