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 1~3학년 학생들은 20일 학교 운동장에서 '행복한 숲 학교 찾아가는 숲 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학교의 자연환경을 활용,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학교의 자연환경을 이해하며 체험교육을 통해 자기내면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숲 환경교육센터 조경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습에서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서식하는 소나무, 단풍나무, 미선나무 이팝나무 등의 나무종류와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곤충의 한 살이를 알아보고 주사위 게임을 통해 곤충의 몸을 꾸며 보면서 곤충의 구조를 익히기도 했다.

곽동윤(3년)학생은 "소나무는 한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학교 운동장에 있는 소나무만 해도 줄기가 하얀 백송과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도 있었다"며 "식물도감에서 또 다른 종류의 소나무도 찾아보고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우리는 흔히 가까이 있는 것은 잘 아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학습으로 학생들이 가까이 있는 것부터 관심을 갖고 자세히 관찰하고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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