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그린 천안멜론 이미지.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의 특산품인 수신멜론이 20일부터 출하된다.

시에 따르면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이 최근 당도측정 등의 선별과정을 거쳐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집중 공급된다. 수신멜론은 다른 과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멜론은 5~6월에만 맛 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다. 이번에 수확되는 멜론은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의 과육이 부드러운 무늬가 없는(무네트) 홈런스타 품종이다. 소비자가로는 멜론 2개가 들어간 3㎏ 박스가 1만 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구매는 총 6단계로 나눠 판매되며 가장 큰 사이즈는 10㎏ 박스가 4만 5000원 선에서 판매된다.

천안 멜론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수신지역에서 33년간 재배되고 있는 농산물로, 올해는 65㏊에서 105개 농가가 재배·출하하고 있다. 이광용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장은 “소비자들의 주문이 있으면 제주도 지역까지 전국 택배 배송이 가능하므로 직거래로 구매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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