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141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급증한 A형간염과 함께 부쩍 높아진 기온으로 인한 식중독발생 위험이 더욱 커짐에 따라 식품원료의 적정성과 관리, 조리기구 위생관리 상태, 개인위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기간 중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음용수를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 검출여부를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시에는 시정 또는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또한 조리종사자의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조리기구 살균여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취약한 지하수 사용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A형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선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손을 깨끗이 씻고, 익혀먹는 하절기 건강 식습관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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