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17개 시·도 법정감염병 진단검사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19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분야 부서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구밀집형 도시생활과 글로벌한 시대적 환경으로 감염병이 연이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신종 감염병의 출현이 사회재난으로 대두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 경기, 대전에서 이어진 홍역 집단발생의 확산방지 관리와 검사현황 분석 등 주제발표를 비롯해 권역별 민·관 협력체계의 실행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이어 국가와 지자체 간의 효율적 역할 분담과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감염병의 실험실 진단검사 전문성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협력이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의 명소라 할 수 있는 구 충남도청을 개최장소로 선정, 홍보 팜플릿도 나눠주는 등 대전의 특성을 알려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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