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침체… 산업단지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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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침체… 산업단지로 푼다
  • 조선교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9일 18시 0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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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8곳 조성 추진·계획中
2022년까지 7900여명 유입 기대
기업유치·혁신도시지정 등 열쇠
사진 = 충청투데이 DB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거점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시 내 첨단산단을 비롯한 8개 산단이 내포를 주거 거점으로 추진되거나 준공된 상태며 이를 통해 침체기에 접어든 신도시에 향후 수 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앞서 선정된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지역민들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혁신도시 지정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를 위해선 산단 조성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이름을 올린 내포신도시 인근 산단은 △내포 첨단산단(1·2차 36만 6000㎡) △홍성 제2일반산단(42만㎡) △홍성 신규산단(타당성 조사 착수) △예산 제2산단(111만㎡) △신소재산단(조성 완료) △조곡지구(155만㎡) △간양지구(115만㎡) △관작지구(76만㎡)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타당성 조사에 들어선 홍성 신규산단과 분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신소재산단을 제외한 6개 산단의 규모는 535만㎡에 달한다.

이를 국토부의 제조업 부지면적 1000㎡당 종사자(산단 내 4.1명) 통계에 대입하면 6개 산단에 2만 1900여명의 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가구당 인구수 2.4명 기준 기대 인구는 5만 2000여명에 달한다. 도는 우선 오는 2022년까지 최소 7900여명(가구당 인구수 기준 기대인구 1만 9000여명)의 근로자가 유입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2조 7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개 산단 가운데 내포 첨단산단과 예산 신소재산단 등은 전기·자동차·통신·기계부품·에너지·ICT 등을 바탕으로 한 국가혁신클러스의 연계지구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관건은 기업 유치에 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이전 기업의 신규고용 투자고용보조금 지원과 수도권 이전 기업의 이주직원 보조금 지원 확대, 본사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성장가능기업의 지원 방안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수반해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또 혁신도시 지정 시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과 신산업개발의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고속전철 등이 준공될 경우 해당 산단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의 주거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산단을 조성해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도는 3년치 (산업단지 부지)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산단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도 산단 조성의 필요성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오는 2020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도시로 계획됐지만 지난 3월말 기준 인구는 2만 5496명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