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학관은 지역 청년예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큐레이터 1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대전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보급처로 선정돼 총 344권의 문학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에 대전문학관은 해당도서를 활용해 새로운 문학교육프로그램인 문학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시민문학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문학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문학큐레이터로 대전의 청년예비작가를 선발하는 한편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대전문학관 내 창작공간을 제공해,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문학큐레이터는 내달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전에 연고를 둔 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국내 신춘문예 및 문학전문 매체를 통해 등단하지 아니한 자로 해당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주요업무는 문학나눔 기증도서 관리와 문학독서모임 운영·관리이며 처우조건으로는 △월 64시간(주 16시간) 대전문학관에 필수 상주 △활동 사례비 월 50만원 지급 △대전문학관 내 창작공간 제공이다.

접수기간은 22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artedu@dcaf.or.kr)로 송부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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