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상당구 가덕면과 남일면 일원 공공수역 수질보전 및 지역주민생활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가덕 하수관거 설치사업 재착공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가덕하수관거 설치사업은 무심천 상류지역에 위치한 상당구 가덕면 7개 리와 남일면 4개 리(里)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청주공공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에 착공했으나 발생오수를 정화처리장으로 보내는 차집관로(遮集管路) 미준공으로 지난 2018년 10월에 공사가 중지됐다.

현재 차집관로 매설이 완료돼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게 됐으며 재착공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변경으로 확대된 처리구역을 사업범위에 포함시켜 상당구 가덕면과 남일면 일원 1200가구가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무심천 수질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 가정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비용절감, 악취발생억제 등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은 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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