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65회 전국 남년 종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단양군청 여자 탁구단 김예닮·김진혜 조가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16강에서 같은 단양군청 소속의 주력인 이나경·김민경 선수 조를 꺾으면서 이변을 일으키며 연이어 강호 대한항공과 삼성생명을 연달아 격파했다.

결승에서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뤄진 포스코의 전지희·양하은 선수 조를 맞이해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경험의 차이로 후반 세트를 내주면서 2-3으로 분패했다.

비록 대회 우승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대기업 실업팀의 강세 속에서도 대회 준우승을 거머쥐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팀 전력의 새로운 기대주로 성장하는 매우 값진 결과를 보여줬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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