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찌든 때 근심과 함께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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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찌든 때 근심과 함께 날려요”
  • 이선규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9일 16시 5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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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적십자봉사회 빨래봉사
▲ 충주지역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이불빨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주시 연수주공2단지아파트관리소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지역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이불빨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적십자 연수봉사회(회장 김영숙)와 예성봉사회(회장 황정순)는 지난 17일 충주연수2단지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장애인 및 홀로노인 30여 가구의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세탁했다. 이날 봉사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다시 가정으로 배달했다.

빨래세탁도 회원들이 세탁기 대신 직접 발로 밟아 겨우내 찌든 때를 말끔히 없앴다. 빨래 봉사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어떻게 빨아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봉사회에서 깨끗하게 빨래를 해주니 마음 한구석의 짐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숙 회장은 "일반가정에서도 이불빨래는 큰일 중에 하나인데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는 더 큰 부담인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이불빨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고 말했다.

연수봉사회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식재료를 손수 만들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