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제 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정작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영화 감독 황윤과의 달밤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연계예술교육협의체 및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감수성 및 공감 능력을 신장하고자 괴산한살림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이날 인권·환경·심리·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본 축산과 육식의 문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토크콘서트 참가자들은 지난달 황윤 감독의 영화 감상과 동물권, 환경, 인권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영화가 주는 메시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더불어, 지난해 마을학교 수업을 통해 괴산 지역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감상하고 지역연계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활동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장재영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활동의 참여 기회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예술 활동 기획,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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