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소방서는 피난중심의 선(先)대피 후(後)신고의 피난우선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관내 목욕장시설을 찾아 집중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잇단 화재 발생현장에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을 통해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소방서는 목욕장시설에 비치된 비상탈출용 가운을 확인하며, 화재 시 이용객이 가운을 걸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피난우선의 관계인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만4000여 건의 화재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매년 평균 1856명이 부상을 입고 3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어 "불 나면 대피먼저! 인식이 꼭 필요할 때이다.

장창훈 서장은 "목욕장시설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며 “차별화된 피난우선 교육홍보를 통해 군민의 안전의식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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