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야간 현장 단속

▲ 지난 16일 야간에 조병옥 군수가 감곡면 원당리 소재 임차공장을 찾아 불법 페기물 투기 단속을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폐기물을 감곡면 원당리 소재 임차공장에 불법 투기하려던 30대 A(경기 안성시·32) 씨를 지역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적발하고, 이들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경 감곡면 원당3리 주민들은 "며칠 전부터 굴착기로 땅을 파고, 야간에 대형화물차가 왔다갔다"며 "오늘은 폐기물을 실은 차가 들어와 있다"며 음성군청에 신고했다.

이에 군 청소위생과는 오후 9시경 현장에 도착해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건설 혼합폐기물, 기타 폐합성수지 등 40t 정도의 폐기물을 허가받지 않은 차량으로 운반해 구덩이에 쌓아놓고 있음을 확인했다. 군은 공장을 임차해 허가 없이 폐기물을 불법으로 반입행위를 한 임차인 A 씨와 수집운반업 허가 없이 폐기물을 운반한 화물회사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음성경찰서에 고발했다. 투기폐기물 등은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명령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폐기물 불법처리 신고를 접한 조병옥 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불법투기자 단속 상황을 지휘하며 최근 군을 포함한 전국에서 극성하고 있는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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