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종합운영 관리계획 보고회를 통해 업무 점검 및 관리체계 확립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17일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각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해수욕장 종합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피서철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아름다움과 질서의식을 갖춘 휴양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안전, 환경, 위생, 교통 등 각 분야별 분담업무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등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6월 1일 조기개장하고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 간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함에 따라, 관광객 안전확보를 위한 야간입욕구간을 정해 안전시설물 및 안전인력을 배치,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관광객 중심의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 여름출장소, 관광안내소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 부당요금·호객행위 근절 등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태안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태안군 27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고,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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