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스포츠 국제 교류대회
연습경기·대회·문화탐방 실시
양국 우호증진·위상제고 기여

▲ 세종시는 21일까지 중국 샨시성 태권도 선수를 초청해 문화교류를 실시한다. 태권도 선수단을 초청해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모습〈왼쪽사진〉 .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도, 중국 샨시성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태권도를 활용해 중국 샨시성과 우호·협력을 다진다.

시는 17~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중 스포츠 국제교류대회'에 중국 샨시성 태권도 선수단을 초청해 문화교류를 실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문화교류 행사는 지난 2016년 시와 샨시성이 스포츠 및 문화교류로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한 '체육 분야 우호협력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 교류대회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원동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8~19일 연습경기 및 대회에 이어 20일 문화탐방 및 환송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 열린 '2019년 한·중 스포츠 국제교류대회'에는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도, 중국 샨시성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통해 실력을 겨뤘다. 20일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샨시성 선수단을 비롯해 전 선수들이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는 문화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다양한 분야에 국제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문화·체육 교류가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중국 샨시성에서 열리는 한중 스포츠 교류 행사에 고려대 여자축구단이 초청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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