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최근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건강행태와 습관을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서북구 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해 8월 16일~10월 31일까지 선정된 531가구, 만 19세 이상 시민 90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등 21개 영역, 총 223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계측조사(신장·체중)로 구성됐다. 천안시의 주요지표를 요약해 보면 충남·전국 대비 양호한 지표는 고위험음주율, 걷기실천율,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등이었다. 양호하지 않은 지표는 현재 흡연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었다. 흡연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26.6%(표준화율 26.5%)로 전국·충남보다 높았다.

월간 음주율은 66.3%로 전년보다 2.7% 다소 증가했다. 걷기실천율은 43.8%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자가보고)은 전년도 27.3%보다 높아진 32.1%(표준화율 30.9%)를 나타냈다. 우울감 경험률은 7.4%로 전년 대비 2.1% 낮았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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