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회는 16일 오전 양승조 충남지사를 방문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도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홍성군의회는 이날 2008년 수립된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의 사업기간이 오는 2020년 12월 31일 만료될 예정이나, 인구 10만명의 복합기능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군의회는 인구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주변 축사시설을 포함한 개발면적 확대와 사업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며 개발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아울러 △용봉산 주변지역 개발 △홍성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대학병원 조기 유치 △대학교·대학원 및 기업 유치 등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여건조성도 건의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은 이전 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미흡한 상태이며 도에서도 내포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이날 양 지사 면담 후 오후 1시부터 농협 군지부 앞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촉구 서명운동’을 펼쳤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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