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회용 위생용품과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소비자위생용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일회용 기저귀부터 일회용 행주·타월·종이·냅킨·이쑤시개와 야채·과일을 씻고 식기를 세척하는 세척제, 화장지, 팬티라이너 등 일상생활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생활용품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관내 위생용품제조업 17개소와 위생물수건처리업 10개소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시설기준 준수 여부 △품목제조보고 적정성 △허용외 성분 사용 여부 △표시기준 및 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등이다. 아울러 위생물수건, 일회용면봉, 세척제, 일회용빨대 등에 대한 일반세균, 형광증백제 초과검출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계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이숙 시 식품안전과장은 "관내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제조과정 등 정기적인 감시와 점검을 통해 위해성을 차단하고 시중유통 위생용품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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