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근무체계는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체계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일 민·관·군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자치구와 13개 협업부서간 임무숙지 및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일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14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등 17개 중앙부처·자치구와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흔적지역, 야영장 등 재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빗물받이 확장, 하수도 준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하천 수문 등 하천취약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도로 살수작업, 클린로드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시범설치, 그늘막 설치 확충,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냉동 병입 수돗물 공급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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