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무료 정기공연
클래식·뮤지컬·개그 접목
세종시민 1000여명 참석

▲ 세종시민이 15일 열린 세종호수공원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을 즐기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맥키스컴퍼니가 15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이제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무료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을 즐기기 위해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을 찾은 1000여 명의 세종시민은 품격 있고 유쾌한 클래식 공연을 맛볼 수 있었다.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뻔뻔(funfun)한 클래식은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가 만나 유쾌한 웃음을 주는 공연이다. 정해진 격식 없어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와 세종시간 공동노력으로 이뤄진 이 공연은 문화상생협력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과 시민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회 공연이 진행됐고, 올해 8회의 공연이 계획돼 3년째 세종시민과 함께 한다.

해를 거듭하며 관람객이 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7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무료 정기 공연은 향후 오는 22일, 내달 5·26일, 7월 3·10·17·24일 오후 7시 30분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맥키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2시 30분에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무료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매년 130여 회 이상의 무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올해도 세종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뻔뻔한 클래식을 통해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제우린' 소주의 가격을 올 한 해 동결했고, 향후 10년간 지역에서 판매되는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각 시·군에 지역사랑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히고 지자체와 협약식을 진행 중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