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거래량 상승폭 전국 최고
대전·충북도 전월대비 소폭↑
세종은 15% 줄어…전국 최저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충남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충남의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3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2780) 34.3%로 증가했고 전월(2760) 대비에서도 35.3%로 큰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의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25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월(297)과 비교해 15.8% 줄어 전국 최고 수준의 하락률을 보였고 전년 동월 대비(341)에서도 2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2444건으로 전월대비(2118) 15.4%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2312)과 비교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1840건으로 전월대비(1727) 6.5%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달(1954)과 비교해 5.8%로 소폭 하락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충청권 모두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5년 평균과 비교하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대전이 4436건으로 전월대비 12.1%가, 충남은 4546건으로 13%가, 충북은 3437건으로 10%가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4월 전월세 거래량이 1216건으로 전월보다 18.1% 줄었으며 5년 평균 대비 40.6%가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7025건으로 전년 동월(7만1751건) 및 5년 평균(8만9425건) 대비 각 20.5%, 36.2% 감소했고 전월(5만,357건) 대비해서는 11.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6만1744건으로 전년 동월(15만3609건) 및 5년 평균(14만1807건)과 비교해 각각 5.3%, 14.1% 증가했고 전월(17만7238건)보다는 8.7% 감소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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