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을 양성 평등적 관점에서 기획해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권문영 선임연구원(젠더로 다시여는 연구소)은 ‘성인지감수성 기르기’와 ‘성인지 관점에서 정책 이해하기’에 대해 교육했다.

성인지 관점이란 특정 개념이나 정책 등이 특정 성에게 유·불리하지 않은지, 성역할 고정관념이 개입돼 있는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관점을 의미한다. 여성과 남성이 지닌 생물학적·사회문화적 경험의 차이로 서로 다른 요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중요성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책 수립 과정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직자 먼저 성인지력을 높여야 한다”며 “성별이나 장애로 인한 차별 없이 군민 모두가 평등하게 수혜를 받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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