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 인삼고을봉사단 활동이 15일 금성면 양전2리 마을에서 펼쳐졌다.

이번 봉사는 11개반 30명과 자원봉사자, 면사무소 직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기계점검수리 및 안전교육, 구강·한방진료, 이·미용목욕봉사, 독거어르신 가정 청소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희망의 언덕’이 준비한 행복한 밥상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가수 및 댄스팀초청으로 경로잔치 무대가 꾸며져 풍성한 행사로 이어졌다.

또 금성면적십자사협의 봉사회원 10명은 거동불편한 독거어르신댁을 찾아 이불빨래와 집안청소, 가스안전수리를 마무리했다. 무거운 이불빨래와 쌓아놓은 옷가지 등 살림정리가 절실한 가정으로 그동안 아까워 입지도 버리지도 못한 살림, 방과 마루청소로 정갈한 집으로 변모시켰다.

할머니는 엄두도 못낸 이불빨래와 집안청소로 집이 깨끗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순자 금성면적십자봉사회장은 한참 바쁠 시기지만 봉사자들이 한 힘이 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절실함을 풀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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