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부의날 기념… “44년 잉꼬부부”
부부애 콘서트 등 가정문화 조성 기여

▲ 보령시는 16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복실 여사가 '올해의 시장 부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16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복실 여사가 '올해의 시장 부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25회 세계 부부의 날 및 국가기념일 제정 12주년을 맞아 전국의 모범적이고 금슬 좋은부부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과 이복실 여사는 지난 1975년 12월 부부 공무원으로 결혼하여 올해로 44년차를 맞고 있으며,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이 시대의 반듯한 모범 부부상을 보여주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시는 웃음꽃을 피우는 가정, 퇴근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가정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시민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애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행복한 가정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밖에도 시는 저출산에 따른 결혼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지원, 신혼부부 취득세 감면, 출산장려금 향상 지원과 어린이집 무상보육 확대 및 교재교구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극복 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아내 허영 여사의 부부특강과 지자체 및 단체장, 일반 국민 대상 올해의 부부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올해의 부부 대상으로는 명실상부 방송계 '잉꼬부부'인 최수종·하희라 씨 부부가 선정되기도 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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