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어린이집 행사비 지원·장소제공

▲ 장애 아동들이 엄마, 아빠와 뛰어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당진 하람어린이집 원생 30여명과 가족, 어린이집 교사, 현대제철 주부봉사단 '마중물' 등 150여명은 15일 현대제철 실내체육관에서 '행복데이 하람가족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현대제철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올해가 10주년인데 원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처음하게 돼 정말 기뻐요."

장애 아동들이 엄마, 아빠와 뛰어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당진 하람어린이집 원생 30여명과 가족, 어린이집 교사, 현대제철 주부봉사단 '마중물' 등 150여명은 15일 현대제철 실내체육관에서 '행복데이 하람가족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개원 후 처음으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를 가졌다"며 "오늘 운동회를 위해 체육관도 빌려주시고 행사비용 지원과 봉사단까지 참여해 주신 현대제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현대제철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두 팀으로 나눠 공굴리기, 풍선 탑쌓기 등 체육활동으로 우정을 쌓았다. 오후에는 버블쇼 관람과 버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행사를 마친 후 장애 어린이 부모들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현대제철에 '정말 좋은 하루였다'는 감사의 인사를 거듭 보내왔다. 당진=인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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